13살, 테리 헨드릭스
2023. 1. 1. 23:33

 

" 하하, 생각보다 덥네요오… "



외관

순해보이는 눈빛과 금발의 짧은 머리칼과 시원하게 깐 앞머리. 수도의 거리와 맞지않아보이는 복식은 그가 외진 곳에서 왔음을 알리기에 충분했다. 추운 지방에서 온 모양인지 꽃이 흐드러지게 피는 계절임에도 로브를 둘러매고있었다. 덕분에 바라보는 얼굴에는 땀이 흥건해보였다. 게다가 시골뜨기는 황립 네프티스 아카데미 신입생이란 사실을 꿋꿋히 말했다. 아카데미 측에서 지원해주는 깨끗한 옷과 지원금은 어디에 쓴 것인지… ‘이런 귀한곳에 누추한 사람이 어쩐 일인지요?’라는 말이 딱 어울리는 모습이었다.

 

  • 피부가 깨끗하지 않은 듯 콧잔등 주위에는 주근깨가 자리잡아있다.
  • 수도에 와서 새로산 가방을 소중히 매고 있다. 학교에서 받은 교과서 몇 권을 소중히 넣어뒀다.
  • 남들보다 체온이 높은 편이다. 지금의 수도 날씨에 대해서는 덥다고 느껴… 얼굴에는 항상 땀이 맺혀있다.



이름

테리 헨드릭스 / Terry Hendrix

테리라고 불러줄래? 

이름이… 부담스러우면 헨드릭스도 괜찮아.

 

나이

13세



성별

남성



키/몸무게

166 / 63



계급

아이셰



출신지

북부

지역 : 밀러드

일년의 절반은 눈이 내려서 나갈 수가 없어…

 

이능력

이능력명 : 공명 Resonance

설명 :  신체를 강화시켜, 일정 시간동안 평범한 인간을 뛰어넘은 괴력이나 반사능력을 얻게된다. 자신의 몸에만 한정되며, 몸의 신체능력들이 일시적으로 향상된다. 

 

‘강해지고 싶어.’

 

그 염원이 담겨 발현된 것일까? 강한 에테르를 쬐고, 아에르가 처음 되었을 때 느낀 것은 경험해보지못한 활기였다. 주먹을 내지르면 간단히 바위를 부수거나, 앞에 있는 어른도 손쉽게 들 수 있을거란 확신이 들었다. 마치, 공기중의 에테르와 공명하여 강해지는 느낌을 받았다.




성격

순진한 / 소심한 마니아 / 주의 깊은

 

 듣고 자란 것이 한정적인 데다가 사람의 왕래가 거진 폐쇄된 곳에서 자란 것 때문인지… 아에르가 된 극적인 변화를 수용하는데 힘들어하는 탓인지. 모르는 것을 넘어서 아는 것 마저도 새로운 것을 듣는 듯 반응합니다. 거리를 걸으면, 고향에서 보지못한 화려하게 수놓인 옷과 마차. 딱봐도 고위 귀족이라 느껴지는 사람들이 열에 하나는 눈에 들어왔습니다. 그것마저도, 테리에게는 놀라움에 연속이라고 할까요? 황립 네프티스 아카데미 입학 후,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데 느린 탓일지도 모릅니다. 차차, 이곳에 적응하게되면 줄어들게 될 겁니다. 다만… 남들이 아는 것을 지금에서야 경험하는 자신과 그것마저 놀라는 행동들에 본인도 이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는 모양인지, 잘 시간이 되면 이불을 끌어모아 후회하는 시간이 많았습니다. 조금 더 괜찮은 게 있었을텐데-! 같은 것들 말이에요.

 

 말주변이 많음에도 자신감이 없는 탓에 목소리가 작아. 누군가 테리를 본다면 소심하다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몇 마디 대화를 나누어보고 그가 좋아하는 것들 말하라 해보라할 때는 누구보다 행복한 얼굴로 말을 이어나갑니다. 조금은 과하다 느낄 수도 있겠지만… 좋아하는 것에 대해, 대한 열정과 확고한 자기주장을 가지고 있습니다. 현재는 자신의 고향친구와 루미너스에 대해 들어왔던 영웅담 같은걸 좋아하는 모양이에요.

 

 내향적인 성격임에도 세심하고 사려 깊은 성향덕분에, 남을 챙기는 것과 주변 사람이 안전하고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도록 돕는 일에서 만족감을 느낍니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미소를 짓는 것 만큼 행복한 일은 없습니다. 이런 성향 때문에 자신을 돌보지 못할 때가 많습니다. 하루는 동생이 눈 밭에서 잃어버린 물건을 찾기 위해 돌아다니다 열감기에 몸져 누운 사실까지도 있는 걸요!



기타

 

생일

12월 31일 생.

 

호불호

곰, 사슴, 따뜻한 자켓 하나, 뜨거운 우유, 고기 요리, 구스베리 향, 루미너스 / 피 냄새, 눈폭풍, 잠드는 시간

 

특기

침엽수 열매와 가지로 나무조각상 만들기. 테리가 잘할 줄아는 몇 안되는 특기중 하나. 할머니가 보고 만드는 걸 배웠다. 나뭇가지와 열매만 있으면 작은 동물 조각상정도는 식은죽 먹기!

 

활 쏘기. 옆집 레리 형과 명사수 제니 아주머니에게 긴 시간동안 부탁해서 배운 것이 화근이었다. 체력이 없어 몇 발 쏘지 못하지만… 몇 번 쏴본 것 치고는 열에 여덟정도는 목표물에 정확히 맞췄으니… 이에 대한 센스가 있어보였다.

 

아에르와 황립 네프티스 아카데미

어릴 적부터 귀가 딱지가 질정도로 옆집 아저씨가 루미너스에 대한 영웅담을 해주었다. 어른들이 아이들이 사고를 치지못하게 말을 꺼내는 비장의 카드정도였지만… 테리에게는 그 이야기들이 멋지게 들려왔다. 자신도 저렇게 ‘라'를 다루는 멋진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그래서, 주변 어른들에게 매달려 활 쏘는 법도 배우고, 검을 휘두르는 방법 같은 것도 배웠다. 입학 나이가 되자. 자신이 아에르가 될 수 있는 단 한가지의 길. 아카데미에 들어가고자 입학 시험을 치뤘고, 간신히… 통과했다! 거의 턱걸이로 합격했지만, 일단은 꿈에 한 발자국 들어간 것에 의의를 두고있다.

 

  • 시험을 치를 때, 할머니와 함께 왔었다. 다른 가족들은 오랜 추위에 집을 비울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밀러드의 추위는 상상 그 이상이니까.
  • 같은 이유로, 아카데미 측에서 지원하는 주거환경에는 테리의 할머니만 지내고있다. 아이를 혼자 둘 수도 없고, 어디둬도 걱정되는 아이였다. 가족의 걱정은 아는지 모르는지… 그저 본가보다 넓은 방과 따뜻한 집이였기에 만족하는 테리였다.

 

고향, 밀러드

  • ◆ 테리가 태어나고 자라난 곳. 1년의 절반 이상이 항상 눈보라가 몰아쳐 대부분은 집에서 지내왔었다. 
  •  입학 전의 테리는 발이 정말 좁았다. 북부의 밀러드를 빼고는 그나마 가까운 노르베르트나 술 재료를 거래하러 나가는 어른들을 따라 뮐러에 가끔 가본 적 밖에 없다. 노르베르트에 들릴 때면, 검을 멋지게 휘두르는 기사들을 보는데 한 눈이 팔려있었고, 뮐러를 들릴 때면, 허락하는 자유 시간동안 거리곳곳을 누비고다녔다. 이곳에서 부는 바람은 언제나 상쾌했다.
  •  눈이 조금 그치거든, 마을 안에서 뛰어놀거나 주변 침엽수 숲에 다른 아이들과 나뭇가지나 열매등을 주우러가거나… 사슴 사냥하는 법을 간간히 배웠다.  



가족

헨드릭스들은 오래전부터 북부 밀러드에 살아왔다. 1년의 절반을 눈 폭풍에 고립되어 수렵과 수액채취 약초들을 뜯어 살아가야만 했기때문에, 헨드릭스라면… 거의 활을 쏠 줄 알아야만 했다. 아니면, 동물을 함정으로 유인하는 비상한 머리를 가지고있다던가. 지금은 총 여섯의 헨드릭스가 있다. 테리에게는 부모님과 조부모님, 남동생이 하나 그리고 자신까지 포함한 여섯. 남을 챙기기를 좋아하는 테리의 성향덕분인지 집 안은 언제나 화기애애했다.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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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와 친구가 되어주지 않을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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