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 밀리온 폰 블리쉬
2022. 4. 24. 15:48
BGM - 하엘님(@HaL_commission) 커미션 / 밀리온 2차 테마곡

 

 

 

@semic_design 님 커미션

"마땅히 해야했을까요?"

 

 

 

 

 

 

 


 

 

 

 

 

외관

 

 

인상 ✦ Impression

굳은 입매와 공허한 푸른 눈. 그 속에 깃들었던 야망 대신 공작가의 유력한 후계자로서의 위엄이 서려있다. 성인이 되는 동안 크게 성장해 대부분을 내려다볼 수 있으니 누가 그를 무시하고 얕볼 수 있을까.비율 좋게 잡힌 팔다리와 창백하다 느껴질 정도로 흰 도는 피부는 티 없고 투명해 매끄러워 보여 그가 편안한 삶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머리카락 ✦ Hair

새하얀 백금발은 숱이 많고 곱슬거리는데다 관리를 잘 해 비단처럼 윤이 난다. 머리를 손으로 만진다면 솜사탕을 만지듯 부드럽고 풍성한 촉감이 손에 감긴다. 짧게 잘랐던 머리는 다시 길어 어깨를 스칠 정도로 자라났고 서류 작업을 할 때나 검술 연습을 할 때면 낮게 꽁지머리로 묶곤 한다. 밀리온 기준으로 왼쪽의 앞머리는 언제나 귀 뒤로 넘긴 반면, 오른쪽은 그렇지 않아 가끔 흘러내려 눈을 가린다.

 

 

얼굴 ✦ Face

잔머리카락 밑에 가려진 이마 위로 머리색과 같은 백금색의 일자 눈썹이 자리잡고 있으며 그 아래 짙은 쌍커풀이 그어져 있다. 곧게 뻗은 눈매가 채도가 낮은 푸른 눈동자를 둘러싸고 있는데 두 눈동자는 서로 채도가 다른 오드아이이며 이를 긴 속눈썹이 가볍게 덮고 있다. 오른쪽 눈 아래엔 작은 애교점이 두 개 나있으나 앞머리에 가려 종종 보이지 않기도 하다. 코는 곧게 뻗어있으며 입꼬리는 늘 아래를 향해 있어 딱딱해 보일 수 있으나 날카롭지 않은 눈매 덕에 그저 무덤덤해 보일 뿐이다.

 

 

옷 ✦ Cloth

의회에서 지정해준 어두운 무채색의 옷들을 입고 있다. 공작가의 저력을 보여주려는건지 화려한 장신구들이 여기저기 달려있다. 일류 세공사가 깎아 만든 에메랄드 귀걸이 한 쌍을 차고 있으며 종종 중요한 공식석상에선 은제 모노클을 끼나오기도 한다.

 

 

 

카르디 파벌,

밀리온 폰 블리쉬 :: Million Pon Blish

동부 대지주, 블리쉬 공작가. 차기가주 유력후보 :: 로인시히 제국 - 의회 상원, 귀족 대표.

성별 나이 키 / 몸무게
남성 24 190cm / 87kg



[ 하늘을 그리려다 심해가 되었다. ]

 

 

 

성격

 ▪️ 메인키워드 [#냉정침착 #순응적인 #현실주의]

 

새로운 시도, 벗어날 생각도 없이. 주어진 상황을 그대로 받아들인 사람.

 

 

#냉정한 #침착한 #과묵한 #포커페이스

"쓸데없는 생각은 하지 않는게 좋을겁니다."

여전히 변함없다. 그러면서도 더욱 냉정해졌다. 말수가 줄어들었고 어떤 상황이 닥쳐도 한결같은 표정을 유지했다. 굳은 입매와 공허해보이는 눈.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가까이에 있는 사람도 쉽게 알 수 없었다.

그는 이제 ‘블리쉬’ 가의 유력한 가주 후보로 당당히 자리매김 하였으니 그의 타고난 성격은 영광스러운 자리를 더욱 빛냈다. 언제나 한결같은 얼굴로 냉정히 사람을 부렸고 누구도 그의 자질을 의심하지 않았고 그의 능력을 폄하하지 않았다.

그렇게 그는 완전한 공작가 사람이 되었다.

 

 

#순응하는 #맹목적인 #의구심이 없는

" ... 알겠습니다. "

그는 주어진 삶에 순응했고 거부하지 않으며 반항하지 않았다. 새롭게 무엇을 시작하려고도, 벗어날 생각도 없이 아무리 궃은 일이라해도 그는 상황을 여과없이 받아들였다. 좋은 말로 하면 공작가를 위해 자신을 헌신할 수 있는 사람이고, 나쁘게 말한다면 ‘자신’이 없는 사람처럼 보였다.

다만 종종 그는 하늘을 올려다보곤 하니, 무슨 생각을 하느냐 묻는다면 곧바로 냉정한 얼굴로 돌아올 뿐이었다.

 

 

#현실주의 #객관적인 #안정을 추구하는

“괜한 모험하지 마시죠. 시간 낭비일 뿐입니다.”

그는 모험을 하지 않았다. 불가능한 일에 쓸데없는 힘쓰지 않을 객관적인 시야를 가지고 있었고 주변에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지 않도록 상황을 통제하며 계획한 일이 틀어지지 않도록 힘썼다. 이상론을 듣고있자면 냉소적으로 웃으며 무시했고 현실적인 방안을 갈구했다. 안정적인 상황을 유지하도록 힘썼고 이 모든 것은 오로지 블리쉬 가를 위한 일들이었다.

 

 

 

소지품

세공된 은 단검

→ 집 안에서 호신용으로 받은 은 단검. 검신부분에, 장인이 수놓은듯한 복잡한 무늬가 수 놓여져 있다. 어딜보나, 사용감이 전무할 정도로 반짝인다.

 

백합이 세공되어있는 은 회중시계

→ 전면부가 장인이 수놓은 듯 백합모양 세공되어있는 은제 회중시계다. 시계의 안쪽에는 가문의 문장이 세겨져있다.

 

 

 

기타 특징사항

 

1. 밀리온 폰 블리쉬

  • 1월 27일 생
  • 탄생목: 마가목 -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
  • 탄생석: 알만다인 - 실행력의 승리
  • 운동 능력에 비약적인 발전이 보였다. 쉽게 지치기는 커녕, 남들의 몇 배는 더 일해도 지치지 않는다.
  • 무의식에 오른손을 쥐었다 폈다하는, 습관이 생겼다.
  • 양손잡이가 되었다. 주로 사용하는건 여전히 오른손이나, 종종 습관처럼 왼손을 사용하곤 했다.

 

1 - 1. 블리쉬 가

  • →건국 초기 때부터 존재했던 공작 가문 중 하나.
  • →혈통을 중시하는 극보수파로, 아인시히 제국의 초기를 함께 한 가문 중 하나에 걸맞게 수백 년, 그보다 더한 역사를 지니고 있다. 영지는 동부의 남쪽에 위치하고 있다. 푸른 공작저를 제외하면 대부분의 영지가 농경지로 이루어져 있다.
  • →영지민에게 땅의 일부분을 내어주고 토지세를 거둬들이며, 농산물은 매입하여 영지 남부의 도시에 위치한 상단에서 판매한다. 상단 이름은 가문의 것에서 따왔으며, 상단 연합에 속해있다.
  • →꽤, 최근인 몇년 전부터 블리쉬 가 상단 위에 '베르딘' 정보상을 운영하기 시작했다.
  • →주 수입원은 소작과 무역
  • →정치에 관여가 많은 가문으로의 이미지가 크다.
  • →가문의 구성원은 모두 백금발과 티 없이 맑은 녹안을 가지고 있다.
  • →블리쉬 가에서는 구성원의 성인식 등 축하할 일이 있다면 거금의 돈을 들여 지역 소식지에 알리기도 한다.
  • →블리쉬 공작령 농작물의 매입 가격이 부쩍 줄어들었다.
  • →자세한 내막을 아는 사람 없이 떠도는 소문만 있을 뿐. '영지의 소작료가 높음에도 불만이 있거나 공작령에서 떠난 사람들은 단 한 명도 없으며 대륙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다.'는 소문이 암암리에 퍼지고 있는 모양이다.
  • →양자이자 차남인 밀리온이 차기 가주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같은 시기 블리쉬가의 본래 차기 가주 유력 후보였던 장남의 부고 소식이 들린다.

 

1-2 가족관계

  • 양 부모님, 3남2녀 중 차남. 위로 형이 한 명, 아래로 남동생 한 명과 여동생 두 명이 있다.
  • 가족끼리 사이는, 빈말로라도 친하다 할 수 없다. 남이라 해도 믿을 만큼 냉랭한 사이이다.
  • 장남 레온이 사망했다. 이유에 대해선 여러 이야기가 있으나 정확한 이유는 누구도 알지 못한다. 가장 대외적인 이유는 점검 차원에서 블리쉬 상단으로 가던 중 마차 사고로 인한 사망이다.

 

2. 취미 & 호불호

  • 웬만한 피아니스트만큼 피아노를 칠 수 있게 되었다. 그가 연주를 할 때면 사교계의 영애들이 연주를 듣기 위해 발걸음을 멈출 정도였다.
  • 여전히 경영학이나 회계학과 관련된 책을 읽는다. 그 외에도 제왕학이라 일컫는 군사학, 법학, 경제학, 역사학, 철학 등 배울 수 있는 것은 닥치는대로 배웠다.

 

호불호

호 : 녹색, 은방울 꽃, 과거, 가문.

불 : 푸른색, 허울만 좋은 이야기, 미래와 현재, 가문이야기.

 

3. 의회

  • 밀리온은 시험을 통해  당당히 귀족 대표로서 상원으로 의회에 참여하게 되었다. 다만 의회는 황제의 절대권력의 수단이었고 황제에게 충성하는 귀족들에게 권력을 쥐어 주고자 하는 도구에 불과했다. 가문을 안정적으로 이끌기 위해서는 황제의 신임을 사야했고, 밀리온은 망설임없이 의회에서 활동하며 황제에게 충성을 다하고 있다. 그렇기에 황제 또한 밀리온을 신임하며 그가 온전한 블리쉬 가의 가주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해주고 있다.

 

 

 


 

비밀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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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표

 

아카데미를 졸업하는 295년

약속한대로 가문에서 독립한다. 여전히 블리쉬 가 사람이지만, 전혀 지원을 받지 못해 금전 문제는 스스로 감당해낸다. 어떤 이는 자신에 대한 모욕이라며 분개했을지도 모르나 밀리온은 자신의 능력을 보여주고 헤르안 공작이 제게 준 기회라고 여기며 자신의 모든 것을 쏟아부었다.

 

296년

아카데미에서의 친분을 이용하고 온전히 스스로 일구어 낸 것들을 기반으로 의회 시험을 치룬 후 당당히 합격해 황실에서 일하게 된다.

 

297년

장남, 레온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그의 부고소식이 전 대륙에 퍼진다. 그와 동시에 밀리온은 블리쉬 가의 차기 가주 유력 후보로 떠올라 소문의 중심에 서게 된다. (진실-왕관의 무게, 설정과 이어짐)

 

299년

카르디 파벌에 합류한 채로 나타난다. 그를 알고 있는 자라면, 카르디 공작의 행보를 알고 있는 자라면  그리 놀라운 일은 아니다.

 

 

진실 - 왕관의 무게

그는 결국 목표를 이루는데 성공한다. 어린 시절부터 깃들어 있는 야망은 자신의 형을 죽이고 만다. 그러나 이 야망은 누를 향하는가. 레온은 대외적으로는 유망한 가주 후보였으며 신망 받는 이였다. 허나 그 실체는 모든 비리의 중심에 서있으며 가문에 큰 위협이 될만한 불법적인 일도 서슴치 않고 저질렀다. 설상가상으로 카르디 대공이 발굴해낸 백색 오팔이 크게 유행하면서 곡물 값은 더 떨어졌으니 기존의 수입을 내기 위해 레온은 소작료를 더 인상하는 만행을 저질렀고 이 이상 욕심을 내면 그 꼬리가 밟힐 터였다. 헤르안 공작은 이 망나니를 처리할 필요성을 느꼈고 수단으로 밀리온을 선택했다.

“이 일을 잘 처리한다면 네가 레온의 뒤를 잇겠지.”

구원과도 같았던 그의 말. 드디어 자신도 저 찬란한 녹색이 될 수 있을거란 희망은 밀리온을 행동하게 만들었다. 그는 주저없이 레온을 베었다. 최후의 양심, 인간성 마저도 가문을 위해 내던졌다. 그러나 돌아온건 인정이 아닌 허울 뿐인 차기 가주 유력 후보라는 지위. 헤르안 공작의 눈빛은 싸늘하기만 했다. 그가 품고 있던 한 줌의 야망마저도 온전히 제 것이 아닌 가문의 것이었다.

결국 밀리온은 자신을 잃고 동경했던 녹색에 잠겨 가라앉기만 했다. 뒤늦게서야 과거의 모습을 되찾고자 손을 뻗어보았지만 푸른 하늘은 녹색 파도에 가려져 볼 수 없었다.

 

 


 

서사 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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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靑色弱  /  청색약

글 : 블박님 커미션

 

 

2. 친애하는,

글 : 청어님 지원

 

 

3. 최후의 여명  / 처형전 로그.

글 : 블박님 커미션

 

 

N-1. 10월의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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