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 | 밀리온 폰 블리쉬
2022. 4. 24. 15:12

@semic_design 님 커미션

"실례... 열 두시, 식사 시간입니다."

 

 

 

 

 


 

 

 

 

 

외관

 

인상 ✦ Impression

그를 처음 본다면 고요하고 무덤덤해보이는 얼굴은 누가 보아도 나이에 맞지 않게 차분한 사람이라 생각할 것이다. 조금 감겨있는 눈꺼풀과 왜소한 체격은 귀여운 도련님으로 비춰질 수 있으나 공허한 푸른 눈에 깃든 야망을 본다면 절대 그를 쉬운 사람으로 여길 수 없으리라. 군살 하나 없이 비율 좋게 잡힌 팔다리와 티 없이 매끄러운 피부는 그가 편안한 삶 속에서 살아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 Hair

새하얀 백금발은 숱이 많고 곱슬거리는데다 관리를 잘 해 비단처럼 윤이 난다. 머리를 손으로 만진다면 솜사탕을 만지듯 부드럽고 풍성한 촉감이 손에 감긴다. 어깨에 닿을 듯 내려 앉아있다. 밀리온 기준으로 왼쪽의 앞머리는 언제나 귀 뒤로 넘긴 반면, 오른쪽은 그렇지 않아 가끔 눈을 가린다.

 

 

✦ Face

눈매는 쳐지지도 위로 올라가지도 않았지만, 채도가 낮은 두 푸른 눈동자덕에 날카롭다고 느껴졌다. 왼쪽과 오른편이 채도가 다른 각각의 푸른 눈동자를 지닌 오드아이.

머리색과 같은 백금색의 일자 눈썹.

오른 눈 아래로는 애교점이 두개.

창백하다고 느껴질정도로 희고 붉은 빛이 서린 피부톤.

입꼬리는 늘 아래로 향해있어서 무덤덤한 표정이다.

 

 

✦ Cloth

디하이트 아카데미 교복을 단정히 입고있으며, 사용인에게 부탁해 교복 뒷자락을 길게 늘어뜨려 집사복처럼 리폼해 입고있다. 그 외로는 언제나 번듯하게 반짝이는 검은색 가죽 구두를 신고있다.

 

 

 

밀리온 폰 블리쉬 :: Million Pon Blish

블리쉬 공작가 :: 디하이트 아카데미 정치학부 1학년, 입학생.

성별 나이 키 / 몸무게
남성 14 138cm / 35kg

 

 

[ 푸른색에 깃든 광활함과 공허함 ]

 

성격

▪️ 메인키워드 [#행동력 #부지런한 #냉정침착]

 

타인의 요구에 곧바로 대응하는 사람

 

 

#행동력

" 괜찮나요? ..., 누가 되지않는다면 돕겠습니다. "

자신이 해야 할 일이나 누가 보기에도 도움이 필요해보이는 일에는 먼저 손을 뻗는다. 이는 천성이 선한 것보다는 오랜 시간 학습되어온 행위처럼 보였다. 다만 도움을 받을 이가 원치 않는다고 한다면 그 의견을 수용해 곧장 내민 손을 거두었다. 이유를 묻거든 싫은 건 하지 말자, 답할 뿐이다.

일을 시작하는 행동력 하나만은 재빠르나 먼저 일을 벌이는 편은 아니다. 자신이 할 수 있을 법한, 혹은 시도해볼만한 일은 망설이지 않았으나 능력 밖이라 생각되는 일에는 요지부동이었다.

 

 

#부지런한

" 음...? 낯빛이 좋아보이지않으신데, 앞에 보고계신 것 때문인가요. "

다수가 귀찮아 할 법한 일도 부담없다는 듯 해냈다. 공부, 작은 심부름, 약속, 기타 잡일들. 타인에게 자신의 일을 떠넘기지 않기 위해 해야 할 일은 귀찮게 여기지 않고 어떻게든 해내는 모습을 보였다.

여유가 있다면 다른 사람의 일까지도 도와 해내는 모습을 보였는데, 눈썰미가 좋은 덕이다. 물론 자신의 능력으로 도울 수 있는 일에 한했지만.

 

 

#냉정침착

" 그런가요. 그 이야기 속 사람은, 조금 안타깝네요. "

그의 언행에 온정이 있다 할 수는 없었다. 언제나 아카데미의 일원인 '자신'을 제 가문의 이미지를 대표하는 공적 주체라는 의식을 가지고 있었기에 차가운 것에 가까웠다.

다수가 당황하거나 놀랄 법한 일에도 그는 당황하지 않았다. 일상인 양, 평온하게. 속으로는 동요했을지 모르는 일이나…

 

 

#재미없는

그와의 대화 주제는 언제든 주변의 일, 타인에 관한 일. 자신을 알리지 않는 선의 이야기로 돌아가고는 했다. 유감스럽게도 그 이야기가 누구에게든 재미있거나 흥미로운 이야기는 아니었다. 간혹 억지로라도 재미있어 보이려고 노력할 때도 있었으나, 그를 듣는 사람이 그만! 이라 외칠 정도로 지루한 이야기가 대부분이었다.

그는 유머감각이 끔찍이도 없었다. 노력하여도 반감을 사기가 일쑤였다. 아마도 재미없는 쪽으로 천부적인 재능을 타고난 것일 터다. 다만, 소통이 어려울 정도는 아니었다.

 

 

 

 

아카데미 합격 방법

그는 노력파이다. 다른 학우들과 다름없이 1차 서류 심사를 무난히 통과했고, 2차 면접 전형으로 합격하였다.

2차 심사에 그의 언변술이 눈에 띄었다, 하는 이야기가 있다.

 

 

소지품

하얀 손수건

백합이 세공되어있는 은 회중시계

 

 

기타 특징 사항

→ 1월 27일 생. /마가목, 게으름을 모르는 마음. /알만다인, 실행력의 승리.

→ 여유가 있다면 시를 쓰거나 하루 일과를 일기에 정리하곤 한다. 어쩌면 글을 쓰는 행위 자체를 좋아하는 것일지도 모른다.

→ 운동 능력은 평균이나, 지구력이 나쁜 편이다. 오래 달리거나 체력을 쓰는 일에서 금세 지치는 모습을 보인다.

→ 관심있어하는 과목은 왕정법률학과 전술학.

→ 밀리온은 왼손 잡이. 손으로 하는 모든 행동은 왼손을 사용한다.

→ 귀족임에도 가사 활동(청소, 요리)들도 능수능란하게 잘 해낸다. 어린 시절부터 꽤 해본듯한 솜씨다.

 

호불호

→ 호 : 배려, 노력, 푸른색, 은방울 꽃, 역사책.

→ 불 : 동화책, 허울만 좋은 이야기.

 

가족관계

양 부모님, 3남2녀 중 차남. 위로 형이 한 명, 아래로 남동생 한 명과 여동생 두 명이 있다.

가족끼리 사이가 어떻냐 물으면 빈 말로라도 친하다 할 수 있는 편은 아니다. 남이라 해도 믿을 만큼 냉랭한 사이이다.

 

블리쉬 가

건국 초기부터 존재한 공작 가문 중 하나. 소유한 토지를 농민으로 하여금 소작하도록 하고, 생산물을 사들여 상담을 통해 무역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정치에 관여가 많은 가문으로의 이미지가 크다.

가문의 구성원은 모두 백금발과 티 없이 맑은 녹안을 가지고 있다.

 

 

 


비밀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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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양 : 차남, 양자.

밀리온은 블리쉬 가의 분가 친척 가문에서 태어났다.

가문의 특징인 녹안을 가지지 않았다는 이유로 6살 때 버림받은 그를 본가의 현 가주이자 양 아버지인 헤르안 공작이 양자로 들였다. 본인도 본래 가족들에게 버림받았다는 사실을 알고 있으며, 양자라는 사실 때문에 블리쉬 가 내에서도 그를 편히 대하는 사람은 없다. 제 혈육들과 친해지려 말이라도 걸어보면 나중의 일이 어떻게 될 지 모른다며 제지당하고 말았다. 사용인들과 친해지려 해도 그들은 자신을 봐줘야 할 일, 그 이상의 감정으로는 봐주지 않았다. 그는 일체의 사교계 활동도 하지 못했다. 언제나 헤르안에게 가문에 누가 되지 않도록 행동하라는 말만을 수없이 듣고 자랐다.

 

밀리온은 자신에게 엄격해졌다. 그저 가문의 일원으로 받아준 것에 감사하여 고독히 자랄 수 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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